[이 글은 2018년 9월에 작성된 글입니다] 방학 동안 학교에서 지내다 보니, 이러다가 방학에 일만 하고 개강하는 게 아닌가 해서, 잠시 고향에 내려갈 겸 여행을 가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. 그래서 아버지가 예약한 곳은 지리산 근처 화개 하늘호수라는 곳입니다. 정읍에서 남원을 지나 하동으로 이동했어요.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펜션이 많은 데, 하늘호수는 비교적 산 깊숙이 들어가야 합니다. 차량으로 올라가다 보면 안내판이 반겨줍니다. 하늘호수에서 우리 가족은 토요일-일요일 1박 2일로 묵기로 했습니다. 그러면서 다정하신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곳은 계곡과 카페였어요. (여름이니까요!) 날이 어두워질 것 같아 우리는 계곡을 먼저 갔습니다. 무지개가 보이시나요 ㅎㅎ. 출발하는 전날에 비가 많이 와서..